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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 유작 음반 '가객', 22년 만에 한정판 LP로

등록 2018.01.23 18:3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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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가객 : 별이 되어 떠난 벗을 그리며' 한정판 LP 커버. 2018.01.23. (사진 = 페이퍼 크리에이티브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가객 : 별이 되어 떠난 벗을 그리며' 한정판 LP 커버. 2018.01.23. (사진 = 페이퍼 크리에이티브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고(故) 김광석의 유작 레코딩 '부치지 않은 편지'가 수록된 음반 '가객(歌客)'이 발매 22년 만에 처음 한정판 LP로 나온다고 페이퍼 크리에이티브가 23일 밝혔다.

'가객'은 1996년 말 그 해 초 세상을 떠난 김광석이 남긴 유작 녹음과 그를 그리워하는 친구들의 노래가 실린 앨범으로, ‘부치지 않은 편지’라는 부제를 달고 세상에 빛을 봤다.

정호승의 시(詩)와 백창우의 가사(歌詞)가 지닌 격조(格調)와 대중음악사의 아픈 상흔(傷痕)으로 기억되는 김광석의 마지막 유작 녹음 참여 뮤지션들의 울분을 담은 절창(絕唱)이 만난 최고의 트리뷰트(tribute) 앨범으로 평가 받는다.
 
김광석은 세상을 떠나기 전 백창우와 함께 '노래로 만나는 시(詩)'라는 음반을 준비 중이었다. 1995년 가을 정호승 시인의 시에 백창우가 곡을 붙인 '부치지 않은 편지'와 백창우 작사·작곡의 '어머니'라는 두 곡을 녹음했다. 그런데 이 중 '어머니'는 워낙 상태가 안 좋아 지워버리고, '부치지 않은 편지'만 보관됐다.
 
'가객' 앨범은 김광석이 사후에 가객으로 불리게 된 연유가 된 앨범이기도 하다. 이 앨범의 기획자이자, 낮은 곳에서의 마지막 여정을 함께 보낸 백창우는 "김광석은 우리와 한 시대에 태어나 잠깐 만나고 다른 세상으로 떠났다. 그러나 문득문득 소용돌이치는 그에 대한 그리움을 어찌할 수 없다"고 말했다.

최성철 페이퍼 크리에이티브 대표는 "2017년은 '대한민국 대중음악의 아픈 상흔'으로 회자되는 김광석의 석연치 않은 그의 영면(永眠)을 뒤로 한 채, 떠나간 이를 기억해야 하는 슬픔도 때론 선물이 되고 축복이 됨을 알게 됐다"면서 "끝나지 않을 그의 노래와 생명력을 한정판 LP(Vinyl)에 담아내고자 하는 작은 시도를 해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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