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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故 김광석 타살설, 이상호 “의혹제기” VS 서해순 “명예훼손”…수사결과 ‘첨예’

허은경 기자
입력 : 
2018-07-06 21:42:11
수정 : 
2018-07-06 2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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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연예가중계’ 故 김광석 타살설이 여전히 대립 양상을 보였다.

6일 방송된 KBS2 예능 ‘연예가중계’에서는 가수 김광석 타살설로 서해순과 이상호 기자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인터뷰가 그려졌다.

앞서 故 김광석의 아내 서해순이 남편의 타살설 의혹을 제기하는 이상호 기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에 경찰은 "합리적 결정적 자료없이 김광석 사망에 대한 의혹제기를 넘어 피해자 S가 살인 핵심 용의자와 같은 단정적 표현으로 피해자 명예가 훼손됐다고 판단했다"고 7개월에 걸친 수사결과를 밝혔다.

하지만 이상호 기자는 SNS를 통해 "실망스럽다"고 수사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에 서해순 측 변호인은 "이번 수사는 그동안 세간에 떠돌던 서해순 씨에 대한 인격 살해성 명예훼손에 대해 단죄한 것“이라며 “사필귀정이라고 생각한다. 칼보다 펜이 더 무서운 경우가 있다는 말이 있다. 이번 사건은 펜과 영화로써 한 사람의 인격을 짓밟은 것"이라고 말했다.

반대로 이상호 기자 측의 변호인은 "1차 수사 결과만 나왔을 뿐"이라며 "검사의 판단, 검찰의 판단 여하에 따라 기소 결정이 날 거다"라고 여지를 뒀다. 이어 “아직은 검사 쪽의 1차 판단이 나온 것이다. 최종적 기소 여부는 나중에 나온다. 영화 '김광석'은 다양한 근거와 의혹을 제시한 것이다. 너무 한 쪽으로 치우친 거 아닌가 싶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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