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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는 벌써 가을 채비···더 테이블·페니핀처·김광석

등록 2017.08.27 11:5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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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는 벌써 가을 채비···더 테이블·페니핀처·김광석


【서울=뉴시스】박현주 기자 = 극장가가 벌써 따뜻한 감성이 넘치는 작품들로 가을 채비를 마쳤다.

 '택시 운전사'로 뜨거웠던 여름을 뒤로하고 '더 테이블'에 이어 프랑스 구두쇠 영화 '페니핀처'부터, '김광석'까지 다양한 감성 힐링 영화들이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4일 개봉한  '더 테이블'은 감성을 톡하고 건드리는 작품이다. 정유미, 한예리, 정은채, 임수정까지 네 배우의 참여만으로도 화제다. '최악의 하루' 김종관 감독의 신작으로, 하나의 카페, 하나의 테이블에 하루 동안 머물다 간 네 명의 연인을 통해 다양한 모습의 사랑과 인간관계를 보여준다.

극장가는 벌써 가을 채비···더 테이블·페니핀처·김광석


 오는 30일 개봉하는 '페니핀처'는 친구 한 명 없이 오로지 통장 잔고에만 의지해 살아온 남자가 갑자기 등장한 썸녀와 딸에게 아낌없이 주는 후원자라는 오해를 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펼친다. 철옹성처럼 변하지 않을 것만 같던 구두쇠 남자가 점차 주변 사람들과 소통하며 성장해나가는 모습은 관계의 소중함과 그것이 얼마나 삶의 질을 변화시키는지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볼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극장가는 벌써 가을 채비···더 테이블·페니핀처·김광석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의 이야기를 담은 '김광석'도 30일 개봉한다. 그의 목소리를 추억하며 노래에 담긴 자전적 이야기를 드라마틱하게 풀어낸 다큐멘터리로 1996년 1월 6일 김광석 사망 이후, 20여년이 지나도록 베일에 쌓여 있는 마지막 날의 치열한 흔적을 느껴볼수 있다. ‘김광석’의 ‘먼지가 되어’ 뮤직 예고편이 공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MBC 기자에서 영화감독으로 변신한 이상호가 연출했고, 출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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