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객 김광석 웹사이트를 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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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0 04:07
안녕하세요. 가객 김광석 웹사이트의 운영을 맡고 있는 허우제입니다.
이런 공간을 만들고자 오랜 기간 꿈만 꾼채 실행에 옮기지 못했던 것은 보다 완벽하게 운영할 수 있는 상황이 되길 기다렸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그러다 보니 지체가 되더군요.
그래서 부족하지만 부족한대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느려도 차츰 발전해나가면 되겠지요.
이하 내용은 '소개' 페이지의 내용 전문을 그대로 담겠습니다.
1999년 중2, 까까머리 소년이던 당시의 저는 백스트리트보이즈, 크리스티나아길레라, 에미넴, 스콜피온스, 메탈리카, 길보드 음악 감상하는 것이 즐거워 어느 날 음반가게에 들렀습니다.
아줌마에게 어떻게 김광석 테이프가 있느냐고 물어 봤었는지 여튼 처음 김광석을 접한 그 날 이후로 그의 음악은 제 삶에 서서히 녹아 들어왔습니다.
인생 우여곡절 마디마디 항상 옆에서 위로가 되주었던 김광석의 노래, 오직 당신만이 나를 이해할 수 있다고, 너무나 다행히도 당신이 있다고, 그렇게 대단한 일도 대수롭지 않게 잘 버텨올 수 있었습니다.
이 웹사이트까지 찾아온 당신 또한 저 못지 않은 김광석에 대한 애틋함이 있을거에요.
우리 곁에서 떠난 그가 남긴 한정된 기록과, 그를 추억하는 타인이 생산해내고 있는 콘텐츠들은 너무나 소중합니다.
이미 김광석을 추억하는 수많은 인터넷에서 모임 공간이 있지만, 본 가객 김광석은 단지 여기 저기 흩어져 있는 그의 소중한 자료를 한대 모으는 일종의 온라인 박물관으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 제작하였습니다.
이 곳은 사적 유용을 위해 이용되지 않을 것이며, 오로지 김광석을 추억할 수 있기 위한 비영리적 목적으로만 운영될 예정입니다. 웹사이트 운영에 소요되는 기술과 비용은 개인의 사비와 후원에 의해서 충당됩니다.
이 곳의 자료 대부분은 인터넷에서 수집되었습니다. 만약 자료 중 저작권을 침해한 사실이 있다면 해당 웹사이트 문의게시판을 통해 연락주시면 조속히 대응 하겠습니다.
본업이 따로 있어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없어 진행되지 못하는 프로젝트들이 있습니다. 예컨데 미처 수집되지 않은 자료가 있는지 조사하는 것, 자료를 분류하는 것, 김광석과 관련된 공연 소개 게시판을 운용하는 것 등 말이죠.
혼자서는 바라는 모든 것을 운영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니 참여해주실 재능후원자가 있다면 연락주세요.
이 공간은 먼 미래 정보공유 기술의 발달로 웹사이트의 형태보다 보다 효과적인 방안이 있기 전까지 영원히 운영 될 예정입니다.
모두 행복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