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중2, 까까머리 소년이던 당시의 저는 백스트리트보이즈, 크리스티나아길레라, 에미넴, 스콜피온스, 메탈리카, 길보드 음악 감상하는 것이 즐거워 어느 날 음반가게에 들렀습니다.
아줌마에게 어떻게 김광석 테이프가 있느냐고 물어 봤었는지 여튼 처음 김광석을 접한 그 날 이후로 그의 음악은 제 삶에 서서히 녹아 들어왔습니다.
인생 우여곡절 마디마디 항상 옆에서 위로가 되어 주었던 김광석의 노래, 오직 당신만이 나를 이해할 수 있다고, 너무나 다행히도 당신이 있다고, 그렇게 대단한 일도 대수롭지 않은 듯 잘 버텨올 수 있었습니다.
이 웹사이트까지 찾아온 당신 또한 저 못지 않은 김광석에 대한 애틋함이 있을거에요.
우리 곁에서 떠난 그가 남긴 한정된 기록들과, 그를 추억하는 타인이 생산해내고 있는 콘텐츠들은 너무나 소중합니다.
이미 김광석을 추억하는 수많은 인터넷에서 모임 공간이 있지만, 본 가객 김광석은 단지 여기 저기 흩어져 있는 그의 소중한 자료를 한대 모으는 일종의 온라인 박물관으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 곳의 자료 대부분은 인터넷에서 수집되었습니다. 만약 자료 중 저작권을 침해한 사실이 있다면 해당 웹사이트 문의게시판을 통해 연락주시면 조속히 대응 하겠습니다.
이 곳은 사적 유용을 위해 이용되지 않을 것이며, 오로지 김광석을 추억할 수 있기 위한 비영리적 목적으로만 운영될 예정입니다. 웹사이트 운영에 소요되는 기술과 비용은 개인의 사비와 후원에 의해서 충당됩니다.
그리고 본업이 따로 있어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없어 진행되지 못하는 프로젝트들이 있습니다. 예컨데 미처 수집되지 않은 자료가 있는지 조사하고 수집하는 것, 자료를 분류하는 것, 김광석과 관련된 공연 소개 게시판을 운용하는 것 등 자료들이 보다 더 많이, 더 나은 형태로 제공되어질 수 있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혼자서는 바라는 모든 것을 운영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니 참여해주실 재능후원자가 있다면 연락주세요.
이 공간은 먼 미래 정보공유 기술의 발달로 웹사이트의 형태보다 보다 효과적인 방안이 생기기 전까지 영원히 운영 될 예정입니다.
모두 행복합시다.
운영자 허우제 씀